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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교육 정보

아이를 살리는 말을 하기 위한 2가지 방법

by 충만한 삶 2024. 7. 5.

말의 중요성

말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말하는대로 된다는 말도 있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은 말은 행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중요한 말, 아이에게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도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묻기보다는 뭘 하라고 명령하는 스타일의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아이들의 재능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기뻐하기보다 영혼없는 반응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pixabay

 

아이를 살리는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

 

분명히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데 왜 아이들을 살리는 말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

 

김종원 작가님은 그런 말들이 체화되지 않아서, 즉 부모들이 그런 말에 익숙하지 않고 써본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이 부분에서 가장 막혔던 것 같아요. 그럼 그런 말에 익숙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질문에 답이 있어요. 바로 익숙해지도록 만들면 됩니다.

 

 

부모의 말을 바꾸기 위한 방법

 

1. 자주 보고 자주 말하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을 처음에는 모르니까, 내재화되어 있지 않으니까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그때 그때 쓸 수 있도록 익혀야 되겠죠. 자주 보고 자주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김종원 작가님은 이런 부모의 말을 바꾸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책을 쓰고 계십니다. [부모의 말]이라는 책 외에도 말하기 연습책들 시리즈 등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굉장히 많은 예시를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SNS로도 꾸준히 부모의 말들에 대해 알려주고 계십니다. 작가님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알려주는 말들을 부모들이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습관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인것 같아요. 좋은 말들을 자주 보고 자주 말해보는 연습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추천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자주 보고 자주 말하것 외에 필요한 게 뭘까요?

 

2. 필사하기

바로 필사입니다. 저도 필사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은데 언제 필사를 하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필사는 단순히 글자를 베껴 쓰는 행위가 아닙니다. 씌여진 글을 손으로 쓰면서 익히는 동시에 마음에 심는 행동입니다. 훌륭하고 멋진 글들을 필사하면서 그 사람의 사고 역시 훌륭하고 멋지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좋은 글들을 읽고 필사하면서 아이에게 멋진 부모가 됨과 동시에 나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pexels


 

나중에 나이가 들어 아이가 해주는 근사한 말을 자주 듣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 앞에 있는 아이에게 근사한 말을 자주 들려주세요.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어릴 때 당신에게 자주 들었던 말을 들려줄 테니까요.
아이들은 귀와 마음으로 받았던 언어만 부모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 김종원 작가님의 <부모의 말> 중-